반응형 전체 글133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생존과 윤리, 공간의 상징성, 계급과 권력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생존과 윤리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황궁'을 배경으로,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 인간의 윤리적 경계가 어떻게 무너지고 재구성되는지를 날카롭게 포착한다. 영화는 처음부터 관객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라면 생존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자, 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선택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딜레마다.황궁 아파트의 주민들은 초반에는 서로를 돕고 식량과 물을 나누며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한다. 그러나 자원이 점점 고갈되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커지면서, 이들의 윤리적 기준은 점차 변화한다. 영화는 특히 민성역을 맡은 이병헌을 통해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2025. 2. 7. 이전 1 ··· 20 21 22 23 다음